생활 속 건강상식
- 01.성인의 예방접종
- 02.보건소 이용법
- 03.기초 건강상식
왜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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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은 질병을 일으키는 병균이나 그 병균이 만들어 낸 독성 물질, 혹은 병균과 유사한 균을 사람의 몸 속에 주입함으로써 그 사람이 균에 감염된 것과 같은 상태를 인위적으로 유발시켜 병에 걸렸다 나은 후와 같은 면역성을 얻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얻어진 면역성은 만일 그 사람의 몸에 예방 접종 시 사용했던 것과 같거나 유사한 병균이 몸 안에 들어오는 경우 그 효과를 발휘 하여, 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 주거나 혹시 병에 걸리더라도 질병의 경과를 짧게 하고 증상이나 후유증을 약화시키게 된다.
따라서 병의 증상 및 후유증이 심하고 사망률이 높은 질병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예방접종 방법만 있다면 성인이나 소아를 막론하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 [B형간염 예방접종]
우리나라 사람들의 B형간염균 보유율은 남자는 8.0%, 여자는 6.2% 정도로 추정되며, 6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균을
보유하는 경우는 남자4.7%, 여자3.3%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하면 매우 높은 비율이다. 일단 간염균의
만성 보유자가 되면 보균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간염균 보유자의 간경화나 간암의 발생이 일반인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B형간염균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예방접종 방법이 개발되어 많은 사
사람들을 B형 간염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있다.
원래 B형간염 예방접종은 감염의 위험이 높은 일부 사람들에게만 권유되나, 우리나라는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감염률이 높아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접종이 필요하다.
간염 백신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약제에 따라 접종간격이 약간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접종으로 대게 3~4개월에 걸쳐
3회 접종(근육주사)을 하고 있다. 기본 접종 후 5년이 지나 추가접종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3회 접종 후에 항체가 생기는 율이 95%정도로 보고된 바 있지만, 정상 성인에게서 B형 간염 백신
3회 기본접종 후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율이 10~15%나 된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다시 3회 접종을 하는데
이 경우 약 반수 정도에서 항체가 형성된다고 한다. B형간염 백신은 그 안정성이 입증되었으며 백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아KT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접종부위가 일시적으로 아플 수 있으며, 그 외에 주사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부어 오르고 간혹 미열이 생기기도 한다.
[파상풍]
파상풍은 매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우리 나라에서 보고된 발생건수는 그리 많지 않으나 실제 발생자수는 꽤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현재 파상풍 예방접종은 성인이나 소아 모두에게 필수로 추천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DPT란 백신 형태로
디프테리아나 백일해 예방접종과 동시에 주로 소아에게만 실시하고 있고, 성인에게 10년마다 권장하고 있는 추가접종은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다.
적응증을 가진 사람은 꼭 해야 할 예방접종
-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는 해마다 발생률이 다르지만 수년 간격으로 세계적인 유행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건조하고 추 운 11월 말에서 다음 해 4월 사이에 유행하는데
2,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이나 사망은 정상인에게서 는 드물지만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나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에게서는 입원이나 사망자수가 정상인의 수십 배 이상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이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은 사람들(인플루엔자의 합병증이 잘 생기는 위험군 : 심혈관계나 폐의 질환을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성인, 만성적인 질환으로 입원 중이거나 요양소에 수용 중인 사람, 65세 이상의 남녀, 당뇨 등 대 사이상, 신부전, 면역억제 상태의 환자)과, 그 외에 이들 위험군에게 인플루엔자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적극 권유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여러 종류의 백신이 있는데 그 효과는 백신에 의해 유발되는 면역 반응의 정도와 현재 유행하는 균주와 백신균주의 유사 정도 등에 의해 달라진다. 예방접종에 의한 방어효과는 약 80% 정도이며, 그 효과는 약 1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아서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만 한다. 접종횟수는 1회로 매년 가을 11월 이전에 맞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후에 흔히 생 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주사부위의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있고 그 외에 발열, 근육통, 두통과 같은 전신증상이 있다.
[풍진]
풍진은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드문 가벼운 질환이기는 하나 임산부가 감염되었을 경우, 특히 임신 첫 3개월 동안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선청성 풍진증후군을 일으키므로 가임여성에게 문제가 되는 질환이다.
풍진 예방접종의 효능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풍진 예방접종이 실시된 것은 1978년 이후로
주로 생후 15개월 경에 홍역이나 볼거리와 동시에 예방접종을 하 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풍진의 유행이 자주 있어
예방접종을 받지 않더라도 70%이상의 가임여성이 면역성을 갖게 되어 모두에 게 예방접종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임산부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을 제외한 모든 가임여성 중 면역성이 불확실하거나 1978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풍진 예방접종은 일회 접종으로 평생 지속되는 면역성을 얻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풍진 예방접종 후 3개월 이내에는 임신을 하지 말아야 한다.
[폐렴구균]
우리나라에서 일본어 식 표현 폐렴구균감염의 발생률과 사망률에 대해서 정확히 조사된 바는 없다.
그러나 여러 나라에서의 추 세를 감안해 보면 우리나라의 폐렴구균감염의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폐렴구균감염의 위험 군은 인플루엔자와 비슷하여 65세 이상 모든 노인과 고 위험환자(심혈관질환, 폐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간경와, 뇌척수액의 누출, 호즈킨병, 임파종, 골수종, 만성신부전, 신증후군, 면역억제제를 투여 받고 있는
장기이식 환자, 2세 이상의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집단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55세 이상의 성인으로 이들 위험 군에게만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일생에 단 한 번만 접종 받으면 되는데, 집단 시설에 수용된 성인은 55세가 될 때, 일반인은 65세 될 때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비장절제를 받게 되는 경우는 비장절제 2 주 전,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 투여를 받게 되는 경우는 투여 2주전에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고위험군은 언제라 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우리 지역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보건 의료 서비스로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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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 지역의 보건소에 어떤 시설과 장비, 어떤 사람이 있는 지와 어떤 보건의료사업을 하고 있는지를 미리 알아둬야 한다. 치과 진료가 가능한지, 산전진찰을 위해 초음파시설이 있는지, 물리치료실과 물리치료사가 있는지, 가정을 방문해서 간호를 해 주는 가정간호사가 있는지, 혹시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대한 특수시책사업을 하고 있는지, 예방접종은 어떤 종류를 하고 값은 얼 마이며 매주 무슨 요일에 하는지, 혹시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보건 사업은 없는지 등에 대하여 알아두도록 한다. 보건소에 들러 서 보건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항목들을 알아두는 것이 생활의 지혜이다.
꼭 보건소를 이용해야 할 경우
- [소아 예방접종]
아이들의 예방접종은 가까운 보건소에 등록을 하여 시키자. 보건소에서 하는 예방접종의 장점은 홍역을 제외한
18개월까지의 예방접종이 전액 무료이며, 지역 보건소이기 때문에 집에서 가깝고, 접종시약의 유효기간을 철저히
지킨다는 점 등이다. 게다가 혹시나 부모가 예방접종 일을 잊어버리더라도 보건소에서 미리 연락을 해주어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게 해준다. 생후 1주 이 내에 실시하는 간염예방접종을 할 때 일단 등록을 해 두자.
[노인 물리치료]
1994년부터 많은 보건소에는 물리치료실과 물리치료사가 있다. 이는 나이가 들어 뼈마디가 쑤시고 관절이 아픈 노인들을
위하여 벌이고 있는 전 국가적인 사업이다. 단순한 물리치료는 가까운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결핵검진 및 치료]
보건소망을 이용한 우리나라의 결핵진단 및 치료에 대해서는 호흡기질환 전문가들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설사 병원이나
의원에서 결핵이 진단되었더라도 의사의 소견서를 가져가면 결핵 치료실에 등록할 수 있고 그 이후로는 거의 무료로
가장 높은 수준 의 치료 및 추후관리는 제공받을 수 있다.
[성인병검진 및 장애자검진]
국가에서는 그 동안 막대한 돈을 투자하여 영세민이나 장애자, 전경들에게 정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물론 무료로 제고 오디며 서비스의 질에 있어서도 하등의 문제가 없다. 가능한 보건소망을 이용하여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혹시 큰 병원을 이용할 때 검진소견서를 가져가면 다시 검사할 필요가 없다.
에이즈검사를 비롯한 성병(임질, 매독 등)검사가 가능하다.
이는 무료이며, 개인의 신상에 대한 비밀을 잘 지켜 주고, 더 나아가서 질환 발견 시에는 치료 및 관리까지도 해주고 있다.
[방문간호]
가정 내에 거동이 불편하여 거택치료 및 간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지역
보건소에 연락하자.
지역 보건소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상담과 간호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보건소에서 일반진료 및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를 방문하여 기 본적인 일차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집과 가까워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기에 용이하다.
특히 만성질환인 고혈압이나 당뇨병, 퇴행성 관절염 등에 대해서는 시설이나 인력 측면에서 봤을 때 가까운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한 보건소를 우리 지역에 만들자
- 3지역주민의 건강지수는 그 지역의 보건소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 캐나다는 건강 선진국이다.
왜냐하면 적은 의료비용을 들이고도 국민들이 최장수를 누리는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이 나라 들에서는 한결같이 보건소가 의료체계의 중심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치료 중심의 사립병원이 아니라 질병예방, 건강증진, 치료, 재활을 가까운 곳에서 돌봐 주는 공공보건소가 자치 지역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되었다.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시대의 건강한 보건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보건소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 진료비가 싸니까 질이 낮고 따라서 못 살고 가난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잘못된 편견이 불식되어야 한다. 둘 째 보건소에 관심을 가족 자주 찾아가야 한다.
그래야 우리 지역 보건소에서 무엇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도 얻고, 주민이 낸 세금으로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는지에 대한 감시자와 조언자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제 하에서는 이 기능이 더욱 필요하다.
열이 날 때
-
두통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경험하는 증상이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거나 약간의 진통제로 두통이 호전되지만, 간혹 두통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자주 재발되어 혹시 뇌에 이상이 있을까 걱정이 되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뇌에 이상이 발견 되는 경우는 드물다.
두통의 원인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긴장성 두통으로, 두통으로 외래를 찾는 환자의 약9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긴장성 두통은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에 잘 생기며, 자주 재발하여 매일 두통이 반복될 수도 있다.
증상은 단단한 밴드가 머리를 둘러싸고 조이는 듯하게 아프지만, 간혹 한쪽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편두통과는 달리 구토나 시각 장애, 신경학적 증상은 없으며 두통 때문에 잠이 깨는 일은 드물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과로, 피로, 감정적인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있는 경우에도 발생 할 수 있다.
편두통은 일반적으로 오해가 많은 용어로 항상 머리가 한쪽만 아프다는 뜻은 아니다. 편두통은 보통 10대에 시작하여 가끔 머리혈관이 쿵쿵 울리듯이 아프고, 속이 메스꺼워지는 위장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으로 수십 년 지속 될 수도 있다.
단지 그 빈도가 어느 정도이냐가 문제인데, 1년에 두세 번 정도라면 그때 그때 증상에 따른 치료로 충분하지만 한 달에 서너 번 이상 두통발작이 있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다면 지속적인 예방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아침에 심해지는 머리 뒤쪽(후두부)의 두통이 있다.
그 밖에 뇌가 파괴되어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와서 마비나 간질 등의 후유증이 올 수 있는 경우로 뇌종양이나 뇌염, 뇌수막염, 또는 외상에 의한 뇌출혈 등에 의해서도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대개1~2개월 이내에 두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열이 심하고 의식이 혼미해지는 등 전신 상태가 쇠약해진다.
이런 경우에는 뇌 컴퓨터 촬영이나 MRI, 뇌척수액검사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여야 한다.
급성두통의 경우는 어두운 방에 조용히 누워 있는 것이 좋고, 아쉬운 대로 머리에 찬 수건을 대거나 띠로 이마를 묶어서 두피의 혈관을 압박하는 것이 임시 조치가 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가정에서는 이렇게]
☞ 수면은 충분히, 그러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 식사를 거르지 말고,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 술, 카페인은 가능한 피한다.
☞ 적절한 자세를 취하며,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한다.
☞ 두통약은 과용하지 않는다.
[이럴 땐 의사에게]
☞ 최근 한두 달 이내의 두통은 점점 심해졌다.
☞ 열이 심하고 의식이 흐려지며 구토와 전신쇠약이 동반된다.
☞ 현저하게 체중이 늘어나거나, 시야에 이상이 있거나, 기타 시력에 변화를 느끼거나, 전화의 목소리가 한쪽 귀에는 잘 안 들리면서 두통이 동반된다면 뇌 촬영이 필요하다.
☞ 늘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상태이다.
☞ 전에 아프던 두통과는 좀 다른 양상의 두통이 시작된다.
☞ 머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화학물질 등에 노출된 적이 있다.
☞ 자주 발생하는 두통으로 인해 활동에 지장이 많다.
머리가 아플 떄
- 두통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경험하는 증상이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거나 약간의 진통제로 두통이 호전되지만, 간혹 두통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자주 재발되어 혹시 뇌에 이상이 있을까 걱정이 되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뇌에 이상이 발견 되는 경우는 드물다.
두통의 원인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긴장성 두통으로, 두통으로 외래를 찾는 환자의 약9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긴장성 두통은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에 잘 생기며, 자주 재발하여 매일 두통이 반복될 수도 있다.
증상은 단단한 밴드가 머리를 둘러싸고 조이는 듯하게 아프지만, 간혹 한쪽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편두통과는 달리 구토나 시각 장애, 신경학적 증상은 없으며 두통 때문에 잠이 깨는 일은 드물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과로, 피로, 감정적인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있는 경우에도 발생 할 수 있다.
편두통은 일반적으로 오해가 많은 용어로 항상 머리가 한쪽만 아프다는 뜻은 아니다. 편두통은 보통 10대에 시작하여 가끔 머리혈관이 쿵쿵 울리듯이 아프고, 속이 메스꺼워지는 위장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으로 수십 년 지속 될 수도 있다.
단지 그 빈도가 어느 정도이냐가 문제인데, 1년에 두세 번 정도라면 그때 그때 증상에 따른 치료로 충분하지만 한 달에 서너 번 이상 두통발작이 있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다면 지속적인 예방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아침에 심해지는 머리 뒤쪽(후두부)의 두통이 있다.
그 밖에 뇌가 파괴되어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와서 마비나 간질 등의 후유증이 올 수 있는 경우로 뇌종양이나 뇌염, 뇌수막염, 또는 외상에 의한 뇌출혈 등에 의해서도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대개1~2개월 이내에 두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열이 심하고 의식이 혼미해지는 등 전신 상태가 쇠약해진다.
이런 경우에는 뇌 컴퓨터 촬영이나 MRI, 뇌척수액검사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여야 한다.
급성두통의 경우는 어두운 방에 조용히 누워 있는 것이 좋고, 아쉬운 대로 머리에 찬 수건을 대거나 띠로 이마를 묶어서 두피의 혈관을 압박하는 것이 임시 조치가 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가정에서는 이렇게]
☞ 수면은 충분히, 그러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 식사를 거르지 말고,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 술, 카페인은 가능한 피한다.
☞ 적절한 자세를 취하며,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한다.
☞ 두통약은 과용하지 않는다.
[이럴 땐 의사에게]
☞ 최근 한두 달 이내의 두통은 점점 심해졌다.
☞ 열이 심하고 의식이 흐려지며 구토와 전신쇠약이 동반된다.
☞ 현저하게 체중이 늘어나거나, 시야에 이상이 있거나, 기타 시력에 변화를 느끼거나, 전화의 목소리가 한쪽 귀에는 잘 안 들리면서 두통이 동반된다면 뇌 촬영이 필요하다.
☞ 늘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상태이다.
☞ 전에 아프던 두통과는 좀 다른 양상의 두통이 시작된다.
☞ 머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화학물질 등에 노출된 적이 있다.
☞ 자주 발생하는 두통으로 인해 활동에 지장이 많다.
기침이 나올 때
- 기침이란 증상은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작용의 하나로서 해로운 물질(가스, 세균 등) 및 이물이 기도 안으로 유입하는 것을 막아 주며 흡입된 이물질이나 기도에서의 분비물을 기도 밖으로 배출해 주어 항상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작용을 한다.
기침은 후두를 포함한 기도의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귀의 고막 및 바깥쪽 귀의 자극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정상인은 기침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내과(특히 소아과) 의사를 찾는 환자 중에서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의 하나가 기침인 것이다.
[기침의 원인들]
염증성 자극 가장 많은 원인으로서 감기가 대부분이며 기관지염, 지나친 흡연 등이 있다.
기계적 자극 먼지 등 공기 중의 오염 물질의 흡입에 인한 자극, 음식물을 잘못 삼켜 '사래'가 들린 경우, 또는 기도내외에서 압박(종양, 기관지내 질환, 천식)을 초래하는 경우이다.
화학적 자극 자극적인 가스의 흡입(담배연기, 화학물질) 또는 여러 약물의 호흡기계통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기침이 해당된다. 최근 고혈압, 심부전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ACE 약제(상품명: 카프릴, 카포텐, 에나프릴 등)에 의한 기침 발생이 보고 되고 있다.
온도자극 갑자기 찬 공기 또는 뜨거운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기침이 발생할 수 있다.
습관성 또는 심인성 기침 드물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특히 소아의 경우) 모든 진단 가능한 원인규명을 한 후 특별한 원인이 없을 때 생각하여야 한다.
[기침할 때 생각해 볼 점]
* 기침의 지속시간
<급성>
갑자기 일시적으로 생기는 기침으로서 보통 2~3주 내에 소실되며 바이러스 및 세균에 의해 생기는 상기도감염이 주 원인이다
<만성>
성보통3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을 말하며 코와 부지강병변에 의한 원인이 가장 많고, 위식도역류, 천식,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등이 있다.
온도자극 갑자기 찬 공기 또는 뜨거운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기침이 발생할 수 있다.
습관성 또는 심인성 기침 드물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특히 소아의 경우) 모든 진단 가능한 원인규명을 한 후 특별한 원인이 없을 때 생각하여야 한다.
* 기침할 때 분비물(객담)의 유무
<객담 동반 기침>
정상인에서 기도의 분비물은 소량이며 기도의 점액 섬모운동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삼켜져 버리므로 기침을 통한
배출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객담을 동반하는 기침은 대부분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흡연자의 경우는 객담의 배출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객담의 양, 색깔, 끈기 정도, 냄새 등에 따라 특이 질환을 추축할 수 있으므로 객담의 관찰이 필요하다.
<마른 기침>
객담의 배출 없이 하는 기침으로서 만성적인 경우 천식이 가장 많은 원인이다.
여자나 소아의 경우에는 객담이 있어도 뱉지 않고 삼켜 버리는 수가 많으므로 마른 기침으로 생각하기 전에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마른 기침을 호소하는 경우 반드시 약물복용(특히 혈압강하제)에 대해서 알아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기침의 소리가 '컹컹' '쇳소리' '백일해 기침' 같은 특징이 있는지, 아침, 저녁, 취침 시, 식사할 때 또는 체위변화에 따라 기침이 악화하는지를 관찰하여 진찰 시 상의하면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침의 치료]
크게 나누어 기침을 억제 및 제거하는 치료와 기침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침 유발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원칙적으로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근본치료가 최우선이다. 비특이치료로는 진해제를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기침 원인이 불분명하거나 근본원인의 완전 치료가 불가능할 때와 기침으로 인한 정상적인 일상 생활의 유지가 어렵거나 전신적으로 악화를 초래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기침치료에 금연은 필수적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만성적으로 기침을 하던 200명의 환자 중 금연을 한 사람의 50%가 한달 안에 기침이 좋아졌으며, 이들 중의 77%는 기침이 완전히 좋아졌다고 한다.
적절한 수분공급도 객담배출에 도움이 된다. 이와 다른 방법으로 고농도 생리식염수를 분무하여 기침을 유발함으로써 기침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기침의 치료는 근본원인 제거가 가장 중요하며 기침억제만을 위한 대증치료는 경우에 따라 분비물의 축적에 따른 병세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이럴 때는 의사에게]
☞ 객담과 전신증상을 동반하는 기침 특히 화농성 객담, 객혈, 발열, 오한 또는 호흡곤란 등을 동반하는 기침
☞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 특히 전신쇠약, 체중감소 등을 동반하는 기침
☞ 평소 기침을 하던 사람에서 기침의 양상이 변화한 경우
☞ 기침 후 흉통 또는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
목구멍이 아플 때
- 목구멍이 아픈 이유는?
목구멍이 아픈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 년이면 한두 번씩 목구멍이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이다.
감기 초기, 말을 많이 한 후, 목이 건조할 때 제일 먼저 목이 아프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은 피곤하거나 무리한 일만 하면 목부터 아파온다고 괴로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목에는 편도선을 비롯하여 많은 임파조직이 있다. 이 임파조직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우리 몸에 침입할 때 처음으로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하는 곳이다.
일종의 최전방전지인 셈이다. 따라서 이곳은 우리 몸에 침입하는 해로운 세균과 싸우는 일이 자주 있게 된다.
적과 싸워 이기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목구멍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본격적인 염증이 시작되었고 따라서 항생제나 소염제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목이 붓고 아픈 것은 대부분 이러한 정상적인 방어기전의 하나로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드물게 싸움이 커지면 그 영향으로 심한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면 된다.
[어떻게 하면 목구멍이 아픈 것을 좋아지게 할 수 있나?]
목구멍이 아픈 것은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열이나 거나, 온몸의 근육통이 있거나, 목이 아픈 정도가 심해 음식을 먹기가 힘들 정도라면 빨리 의사를 찾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처음부터 꼭 의사를 찾을 필요는 없다. 목구멍이 아플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 따끈한 음료수를 자주 마신다.
☞ 보리차나 녹차, 유자차, 커피 등 어떤 차라도 좋다. 따끈하게 해서 자주 마시면 염증이 생긴 목구멍에 열이 가해져
☞ 소금물로 목구멍을 자주 가시도록 한다.
따끈한 물 한 컵에 소금 밤 찻숟갈 정도를 섞은 후 목구멍을 가시고 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중에서 파는 가글액(gargling solution)을 써도 좋다.
☞ 진통제를 같이 복용해 본다.
위에서 설명한 방법과 함께 아스피린(소아는 금물),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를
같이 복용하는 것도 좋다. 용량에 유의해서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
☞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취한다.
목구멍이 아플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음식이나 음료수로 충분한 수분을 먹는 것이 좋다.
때로는 이렇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딱딱한 사탕을 빨아먹는 것도 좋다.
☞ 사탕을 빨아먹는 것은 목구멍을 부드럽게 해주고 기침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열이 나고 금성편도선염이 있어서 아이가 음식을 먹을 수 없을 때는 아이스크림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보통의 경우 목구멍이 아프다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땐 의사에게]
목구멍이 아프면서 열이 나고, 온몸의 근육통이 있을 때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 후 필요하면 항생제를 충분히 써야 한다.
입에서 냄새가 날 때
- 구취(입냄새)는 구강내의 문제로 실제 입 안에서 나는 냄새, 숨을 내쉴 때 호흡기에서 나오는 냄새, 식도나 위장관계에서 올라오는 냄새로 구분할 수 있다. 대게(80~90%)는 입 안의 문제로 냄새가 나는데, 입 안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로 냄새물질(플라그)를 만들고 이것이 이 사이에 끼어 있다가 내는 냄새가 '아침 입냄새'이다.
[입안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
☞ 냄새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남아 있는 경우
구멍 난 충치에 음식이 끼거나 양치질을 자주 하지 않을 때, 혹은 잘못된 칫솔질을 하게 되면 음식 찌꺼기가 입 안에 남게 되고 이것으로 세균이 냄새물질을 만들어 냄새를 나게 한다.
☞ 입 안에 세균이 많아지는 경우
항생제를 남용하거나 과음이나 흡연 시 혀에 염증이 생기면 혀의 표면에 세균이 많이 증식하여 활발하게 복용하면 냄새물질을 만들어 낸다
☞ 입 안의 세척과정이 방해되는 경우
침은 항상 입 안을 흐르며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 주고, 살균해 주는 일을 한다.
열이 나거나 탈수증이 있는 경우, 이뇨제나 항히스타민제(감기약에 많이 쓰임), 항우울제 등을 복용하면 침이 적게 만들어지고 입 안이 건조해져 자연스런 살균과정이 방해되어 세균의 활동이 왕성해진다.
☞ 다른 기관의 병이 원인인 경우
- 흡연 : 담배냄새, 쓴 냄새
- 만성폐질환 : 기관지확장증, 폐농양 : 객담냄새, 비린내
- 간부전 : 생선 비린내
- 요독증 : 암모니아 냄새, 소변냄새
- 당뇨병성 케톤산증(단 과일냄새, 약품냄새)
- 비염, 부비동염(객담냄새)
- 위장질환(식도암) - 음식냄새, 쓴 냄새
☞ 입 안을 깨끗하게 하려면
하루에 2회 이상 식사 후 양치질을 하고, 이와 잇몸 사이와 이와 이 사이의 세균막(프라그)을 제거할 수 있게 솔질을 하거나 양치질을 한다. 특히 양치할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찌꺼기나 세균을 없애야 한다.
틀니를 사용하는 사람은 매일 틀니 솔질을 하고 밤에는 항생소독액에 담가 보관한다.
항생 소독액으로 입 안을 자주 헹구어 주어 입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제거하고 세균증식을 막아 주는 것이 중요하고 입 안 건조증의 경우 무설탕 껌이나 시럽으로 인위적으로 침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만약 양치질을 하기 힘든 경우에는 식사 후 단순히 물로 입 안을 헹구기만 해도 음식물 찌꺼기를 어느 정도는 없앨 수 있고, 파슬리, 셀러리, 당근 등을 씹으면 냄새를 중화, 은폐시킬 수 있다.
이외에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입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중요한 예방법이다.
[이럴 땐 의사에게]
☞ 금연, 금주 후 입 안을 깨끗하게 한 후에도 계속 냄새가 나는 경우
(모르고 있던 잇몸질환이나 충치가 있기도 하다)
☞ 충치나 잇몸질환, 설염, 편도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 이유 없이 입 안이 마르고 건조해질 때
☞ 아침 입냄새가 아닌 다른 냄새가 여러 가지 다른 증상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
(즉 입안 외의 병으로 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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