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01.고혈압
02.당뇨병
03.관절염
고혈압의 정의-
혈압이란 혈압이 정상범위를 넘어 높은 상태 그대로가 지속되고 있는 혈압으로서, 최고혈압(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 최저혈압(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을 나타내면 그 사람은 고혈압이라고 진단합니다. (정상혈압은 120/80mmHg)
- 고혈압의 원인
- 90~95%정도의 고혈압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본태성(일차성) 고혈압이다.
나머지 5~10%정도는 신장 이상이나 혈관 이상, 부신 질환, 갑상선 질환 등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이차성 고혈압이다.
이 경우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면 정상화 됩니다.
- 고혈압의 증상
- 고혈압증상은 합병증이 발병하기 전까지는 거의 없거나 사람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릅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의사에게 상담을 해야 합니다.
(1) 두통, 두중감, 어깨가 뻐근함
(2) 어지러움, 이명
(3) 동계, 숨참, 가슴통증
(4) 부종, 손발 저림
이상과 같은 증상은 반드시 고혈압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고혈압을 말끔히 치료하면 두통이나 어깨 뻐근함, 어지러움 등은 가벼워지거나 없어집니다.
- 고혈압의 주요한 합병증
-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 내 압력의 증가화 동맥경화 촉진 작용으로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 근육 비대, 심부전 등의 심장 질환, 신부전, 신경화증 등의 신장질환, 말초 혈관 질환, 눈 망막증 등 여러 장기에 손상을 야기합니다.
- 고혈압 치료
- 혈압 치료의 최대 목적은 적정한 혈압을 유지함으로써 고혈압에 의해 야기되는 장기의 손상을 막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만큼 식생활 개선이 중요합니다.
(1) 최고혈압 140mmHg, 최저혈압 90mmHg 이상의 사람에서는 우선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하며, 최고혈압 160mmHg, 95mmHg을 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2) 식사요법
염분을 줄이는데 신경을 쓰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섭취를 줄여 비만을 예방해야 합니다.
우유를 통해 칼슘 섭취를 증가시킵니다.
과일과 채소를 통해 칼륨 섭취를 증가시킵니다
인스턴트 음식과 가공식품, 그리고 외식을 가급적 줄입니다.
(3) 운동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체중의 감소와 무관하게 5~7mmHg 정도의 혈압이 감소합니다.
운동 중의 심박수가 분당 110~120회 정도 되도록 하거나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30~60분간 하며, 1주일에 3~5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고혈압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은 빨리 걷기, 조깅, 아쿠아로빅, 자전거타기, 줄넘기,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입니다.
(4) 금연, 금주
(5) 체중 감량
비만 중 남성형 비만(상복부 비만)은 고혈압과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체중을 1kg 감량하면 수축기 혈압/확장기 혈압은 1.6/1.3mmHg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여성의 경우, 경구용 피임약 복용을 중단합니다.
(7) 이미 고혈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의사가 처방을 바꾸기 전까지는 성실하게 약물을 복용합니다.
- 당뇨병이란?
-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져서 탄수화물 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 당뇨병의 종류
- (1) 제 1형 당뇨병 : 인슐린의존성 당뇨병,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며, 인슐린 주사가 필요합니다.
(2) 제 2형 당뇨병 : 인슐린비의존성 당뇨병, 40대 이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당뇨 합병증
- (1) 당뇨병성 망막증 : 발생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우므로 1년에 1회의 정기적인 안저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2) 당뇨병성 신증 : 초기에는 미세단백뇨, 진행 시 혈중알부민 감소와 고지혈증, 부종, 고혈압이 동반되어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됩니다. 1년에 1회는 단백뇨검사가 필수적입니다.
(3) 말초신경병증 :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손, 발 마비나 저림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당뇨병성 괴저 : 신발을 편하게 신어 발에 상처가 안 생기도록 하고, 발톱 깎을 때 주의 합니다.
족욕기 사용 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발에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고, 발을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5) 당뇨병성 혈관합병증 :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 당뇨병의 치료
- (1) 식이요법
-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루 세 번 하며, 음식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 설탕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제합니다.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이용하여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조리합니다.
- 조림, 찌게 보다는 구이나 찜, 국으로 조리하고 나물이나 무침은 먹기 직전에 간을 합니다. 김은 소금을 뿌리지 않고 기름만 발라서 굽고, 식탁 위에서 소금이나 간장, 고추장을 치웁니다. 김치는 최대한 싱겁게 담고, 회식을 줄입니다.
- 붉은 육고기, 고지방 낙농제품, 달걀 노른자, 버터, 샐러드 드레싱, 식물성 기름, 대부분의 디저트류를 포함하여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풍부한 음식은 피합니다.
- 채소류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고 쌀밥보다는 잡곡으로 식사하는 것이 혈당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알코올은 다른 음식과는 달리 위장에서 직접 흡수되어 간으로 가서 분해됩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당 분해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심각한 저혈당의 위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 잘 될 때만 1~2잔의 술을 마시도록 하고 동일 열량만큼의 지방 섭취를 줄이도록 합니다.
(2) 운동 요법
- 규칙적인 운동과 정상 체중을 유지합니다.
- 당뇨환자는 운동 중에 생길 수 있는 손상에 대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물집을 방지하고 발을 건조하게 보호하기 위해 면 양말을 착용합니다.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혈당수치나 심장기능에 악영향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 망막증이 있는 경우 안구내출혈이나 망막박리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심한 진동이 유발되는 운동이나 숨을 멈추고 힘쓰는 동작이 필요한 운동을 하면 안됩니다.
-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에 충실하도록 합니다.
- 강도가 약한 운동을 오래 하는 것이 바람 직 합니다. 빨리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중 걷기, 에어로빅 등이 좋습니다.
(3) 기타
- 가족력이 있다면 당뇨병이 없더라도 혈액이나 소변의 당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 합니다.
- 위생 교육을 합니다.
- 당뇨병 환자들은 음식 섭취가 부족하거나 치료 약물로 인해 종종 저혈당이 발생합니다.
(현기증, 진땀, 배고픔, 두통, 피부 창백, 주의력 결핍, 혼돈 또는 입 주위 떨림 등)
이러한 경우, 우렌지 주스, 꿀, 사탕 등 당분을 제공하여야 합니다.
- 관절염의 정의
- 관절염이란 관절에 염증이 있는 것을 말하며, 세균에 의한 유균성 관절염과 세균에 관계하지 않는 무균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 관절염의 분류
- (1)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 관절염 중에서 퇴행성 관절염 다음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병으로, 주로 관절을 둘러 싸고 있는 활막과 주위 연부 조직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전신적인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1.다발성(여러 관절에 관절염을 일으킴)
2.초기에는 관절이 아프고 부으며, 후기에는 관절의 기형과 강직을 일으킵니다.
3.손, 팔목, 발과 같은 작은 관절이 대칭적으로 붓고 아픕니다.
4.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 관절이 뻣뻣하고 한참 활동하여 움직이면 다소 부드러워집니다.
5.체중 감소, 미열, 빈혈 등 전신 증상과 피하결절, 림프결절, 눈의 홍채염, 공막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드물게는 혈관염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2)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
일명 골관절염이라고도 불리며 중년 혹은 노인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노쇠로 인한 관절연골의 변화에 의하여 일어나는 국소적 관절염입니다. 증상으로는,
1.관절통 : 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인 다음이나 저녁에 발생하고, 휴식 후 호전됩니다.
2.아침에 움직일 때 뻣뻣한 느낌이 들 수 있으나 5~10분간만 움직여도 부드러워집니다.
3.심하거나 진행된 경우에는 움직일 때마다 딱, 딱, 하는 소리가 들리거나 느껴집니다.
4.관절손상이 심해지면 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됩니다.
5.체중을 지탱하는 관절, 특히 무릎관절 등을 일시적으로 전혀 쓰지 못하다가 저절로 회복되는 증상이 종종 동반됩니다.
(3) 통풍성 관절염
(4) 감염성 관절염
(5) 그 밖에도 강직성 척추염, 연소형 관절염(16세 이전에 발병한 류마티스 관절염), 아킬레스건 낭염 등이 있습니다.
- 관절염의 치료
- (1) 일반적인 보존요법
- 휴식
- 유발 요인의 제거 (치아, 편도선, 골반 내 기관 등의 감염치료)
- 음식 및 영양소의 공급 (고열량, 충분한 비타민섭취, 빈혈 시 수혈 및 조혈제 섭취)
- 부목 고정
(2) 약물요법
- 소염진통제
- 스테로이드 제제
- 금(GOLD)요법
- 국소요법(스테로이드의 국소주입)
- 면역억제요법
(3) 수술요법
(4) 운동요법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을 너무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서 약물 요법으로 관절 동통을 감소시킨 다음, 동통이 없는 한도 내에서 물리 운동요법을 시행합니다.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 부력을 이용하여 관절에 부담 없이 능동운동(수중 에어로빅)을 시행하면 더욱 효과적 입니다.
- 관절염과 골다공증
- 관절염 환자의 20%가 골다공증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이란 뼈에 구멍이 많이 생겨 뼈가 약해져서 가볍게 부딪치거나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쉽게 골절이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관절염 자체가 고통을 주는 질환인데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척추나 손목, 발목, 대퇴경부 등에 골절이 잘 생기고, 골절이 되면 치유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골절 환자 중 20%는 합병증으로 골절 당한 지 1년 이내에 사망하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러한 관절염 환자들에게 칼슘을 투여하면 뼈 손실을 줄일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000~1,500mg의 칼슘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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