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질환
- 01.노년기 배뇨곤란과 전립선 비대증
- 02.남성갱년기와 치교
노년기 배뇨곤란과 전립선 비대증
현대에 이르러 급속한 경제발전과 함께 의료기술의 발달은 장년층 특히 노령인구의 절대적 증가를 가져왔습니다.
따라서 최근 15년 동안 점차 사회가 고령화 되고 노인문제의 복지문제 등 사회적 인식이 크게 변화되면서 건강한 사회생활을 위한 “삶의 質(Quality of life, QOL)” 의 향상과 개선을 위한 사회적인 관심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생은 60세부터라는 말을 피부로 실감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남성들은 소변 시 뇨줄기가 약해지고 배뇨가 지연되고, 배뇨시간이 길어지며 소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는 등 배뇨곤란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의 대부분은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trophy, BPH)과 전립선암(Prostatic cancer)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최근까지도 사회적 관심도가 매우 낮고 의식이 매우 부족하여 노인성배뇨곤란을 “늙었으니까” 하고 지나쳐 버리기가 쉬우나 방치하면 악화되어 소변이 나오지 않는 무뇨, 신장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요독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의 발생시에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하여 반드시 관심을 갖고 치료에 임하여야 됩니다.
전립선(前立線)이란?
전립선은 직장의 앞쪽, 방광과 요도의 경계부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광출구를 둘러싸며 밸브와 같은 역학을 하는 남성의 장기입니다. 편의상 요도를 직접 둘러싼 내선과 그를 둘러싼 외선으로 크게 구분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 두 가지는 확실히 구분이 되고 그 작용도 외선은 전립선액을 생산하지만 내선의 기능은 아직도 불분명합니다. 전립선은 꼭 밤을 거꾸로 한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방광출구와 요도가 시작되는 부위를 둘러싸고 있으며 요도가 전립선의 중심을 관통하고 내려오고 있다고 상상하면 됩니다. 정상적인 성인의 전립선 크기는 가로 4cm 세로 5cm로 무게는 약 20g 정도 입니다. 또한 전립선은 남성의 성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전립선의 기능
- 전립선의 주된 기능은 정액의 액체 성분을 만들어주며 정자에 영양을 보급하고 활성을 부여하며, 요로감염의 방어 기능이 있습니다.
1) 정액
남성의 섹스에 관여하는 부성기로는 전립선, 부고환, 정낭들이고 여기에서는 각기 전립선액, 부고환분비액, 정낭액등의 분비액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정자와 함께 정액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액의 대부분은 정낭액과 전립선액으로 구성되고 있는데 1회 사정되는 정액은 평균 약 3.5mL이며 이중 약 70%는 정낭액이고 전립선액은 14%이며 나머지는 부고환분비액과 정자라고 생각하면 되며 요도 주위 선에서도 분비물이 나오게 되며 정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정도입니다.
2) 정자의 영양과 운동
정액에는 여러 가지 영양분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어 정액속에 있는 정자에게 영양을 주고 생존과 운동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정액의 성분은 화학적으로 많은 연구자에 의하여 규명되었습니다. 정낭액에서는 과당, 프로스타글란딘, 포스포릴콜린, 비타민 C, 칼륨, 각종 혈액응고인자, 단백질 등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분비액은 유백색의 콜로이드상 액체로 구연산, 아연, 인화합물, 각종 아미노산, 지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살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립선액과 정낭액은 서로 작용하여 정자의 생식조건을 만들어 주며, 정자의 활동 촉진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자가 여성의 자궁에까지 도달하여 난자와 결합하기 위해서는 전립선의 존재는 절대적입니다.
3) 살균작용
전립선부비액중의 구연산, 아연등은 살균작용을 하며, 요오드 등에서 상행성세균감염을 막는 방어벽 역할을 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 1) 원인
남성이 50대가 되면 크고 작고간에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전립선 내선부에 비대성병변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소위 말하는 종양은 아닙니다. 전립성비대증은 남성만의 병으로 50, 60대의 노년층에서부터 40대의 중년층에까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이 최근의 경향으로 발생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즉, 종양성, 동맥경화설, 염증성, 체질설, 영양설, 내분비설 등 다양하나 아직도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장 인정받는 학설은 고환(정소)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androgen)인 테스토스테론에 기안한다는 학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 이유는 대부분 고령자에게만 발병하며 어려서 거세한 사람에게는 발병하지 않으며 또한 일단 형성된 선정도 거세를 함으로써 퇴축된다는 사실로 보아 내분비호르몬과 관련성이 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본래의 전립선에 비해 정장년기에는 작은 부분을 차지했었던 내선(요도주의선)이 조직의 양을 키워 결절상으로 팽창해진 것입니다.
2) 발생빈도
전립선비대증은 노령의 남성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연령에 비례적으로 증가합니다. 전립선에서의 조직학적 비대는 40대 후반에서 시작되어 50대 후반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은 60세 이상에서는 평균 4명중 1명이 (25%) 환자이며, 비대하는 양식 정도는 개인차가 매우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임상증상
전립선비대증의 주요증상은 배뇨곤란인데 이는 방광출구(요도가 시작하는 부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하면 dn선 그 부위를 압박하여 요도가 좁아지므로 방광에서 나오는 오줌줄기가 작아집니다. 따라서 비대의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소변 보기도 점점 어렵게 되지만 실제로는 반드시 그렇지 않으며, 전립선의 비대정도는 개인차가 있어서 반드시 전립선 크기와 증상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Guyon의 분류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3단계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제 Ⅰ병기(자극증상기)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시기로 방광, 뇨도의 자극증상이 매우 경한 시기인데 소변 회수가 평상시보다 증가하며 잠자는 밤에 두 번 이상 일어나게 되는데 이와 같이 빈뇨는 특히 야간빈뇨가 특징적이며 이시기에는 잔뇨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아랫배나 항문과 음낭 사이의 회음부가 불쾌하거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제 Ⅱ병기(잔뇨발생기)
정상인의 경우에는 잔료가 남아서는 안되는데, 이 경우에는 방광에 항상 30mL 정도의 뇨량이 확인되며 이 시기에는 배뇨곤란증과 함께 잔뇨의 발생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잔뇨는 50mL, 70mL, 120mL 등으로 점차 늘어나고 배뇨하는 양보다는 잔뇨의 양이 훨씬 많게 됩니다. 방광벽의 근육은 점점 두껍게 되지만 점차 피로하면서 탄력이 없어지고 방광수축이 매우 부실하게 됩니다. 더욱 심해지면 뇨폐(尿閉)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날 수 있으며 음주 후, 오랫동안 앉아 있은 후 성교 후, 극도로 긴장할 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약물 복용 후에도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데 위내시경검사, X-선 촬영 시 사용하는 약품으로도 뇨폐가 흔한 일은 아니지만 전립선비대증의 초기증상의 경험 없이 갑작스럽게 뇨폐가 일어날 수 있는데 모두 전립선비대증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적신호이므로 즉각적인 전문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제 Ⅲ병기(방광확장을 수반한 만성뇨폐기)
증상은 더욱 악화되면서 소변은 거의 자기 힘으로 배설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 시기의 특징은 신장기능장애의 여부이며 방광에는 언제나 수백mL이상의 잔뇨가 있고 방광벽의 근육도 늘어날 대로 늘어나서 배설할 힘이 없게 된다. 그런가 하면 소변을 밖으로 밀어낼 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오줌이 줄줄 흘러나오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이를 요실금(尿失禁)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신장에서 생성된 뇨가 방광에까지 흘러 내려가는 것부터 크게 장애를 받으므로 요관에 다음에는 신장에 뇨가 체류하고 또한 방광에 이미 내려가 있는 뇨가 거꾸로 신장 쪽으로 역류해서 그 결과 긴장에 중독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즉, 수요관증(水尿管症), 수신증(水腎症)이 발생하며 시간경과에 따라 심하게 되면 결국 신부전증(腎不全症)으로 발전하게 되며 전신에 부종(浮腫)이 생기며 신기능이 저하되면 생명의 위협을 직접 받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과 요로감염
-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잔뇨는 요로감염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자연히 감염의 원이 되며, 감염에 의한 수신증(水腎症)이나 뇨저류에 속발하는 신우신염을 경계하여야 합니다. 뇨폐나 잔뇨측정을 위한 됴뇨에 속발하는 요로감염도 중요한 합병증의 일종입니다.
전립선비대증과 신기능 장애
- 초기에 전립선 비대증이 경증인 경우에는 거의 신기능에 영향을 받지 아니하나 매우 비대된 전립선조직이 방광저부를 밀어 올리면 요관구가 압박되어 요관이 구부러져서 신으로부터의 요의 방광유입이 어려워져 수신증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폐쇄된 전립선부 요도를 뚫고 배뇨하기 위하여 항상 압력이 작용하여 방광벽 근육이 두꺼워져서 하단에서 뇨관이 압박되면 뇨가 흐르기 힘들게 됩니다. 다음엔 방광의 내압이 높아져서 뇨가 방광에 유입되는 것이 힘들어져 신기능이 저하되어 신기능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과 혈뇨
- 전립선비대증이 있다고 반드시 혈뇨가 동반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혈뇨를 흔히 일으키는 비뇨기계 질환은 실장, 뇨관방광암과 뇨셕증인데 이들이 검사에서 모두 제외된다면 거의 틀림없이 다음에는 전립선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일 전립선이 크게 비대되어 있다면 틀림없이 이곳에서 출혈하여 혈뇨가 생긴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즉, 비대해진 전립선은 혈관이 굵게 확장되어 있고 이것이 더욱 충혈되면 약한 자극이라도 많은 혈뇨를 볼 수가 있습니다. 출혈이 시작되면 혈액이 방광 속으로 들어가서 응고가 되고 방광출구를 막아서 더욱 뇨가 막히는 결과가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검사와 진단
- 1) 전립선비대증 증상의 자가테스트(I-PSS)
1991sus 파리에서 개최된 전립선비대증에 관한 국제회의에서는 배뇨곤란의 지표를 정하여 그 정도를 0에서 5까지 점수를 부여하여 1에서 7까지 질문 항목을 채점 합산하여 평가하는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이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지만 개인에 따른 임상적 경험이 더욱 중요합니다.
종합평가 점수기준
0~7 : 정상 이나 경증
8~19 : 중등도
20~35 : 중증
2) 전립선비대증의 초기증상
a.소변보기가 힘이 든다
b.소변보는 횟수가 증가한다.
c.오줌줄기가 가늘게 느껴진다.
d.소변을 보기 시작하여 시간이 꽤 걸린다.
e.소변 후에도 또 보고싶다.
f.밤중에 소변 때문에 일어나는 횟수가 증가한다.
g.소변 후에도 몇 방울씩 떨어진다.
h.잔뇨감이 조금 있다.
i.아랫배, 회음부가 불쾌하다.
j.소변보기가 불안하게 느껴진다.
3) 검사방법
- 문 진
- 직장을 통한 전립선 촉진
- 요류속도검사
- 잔뇨검사
- 뇨도방광조영
- 방광경 검사
- 전립선 생검
- 초음파 영상
- 방광요도 내시경검사 : 특히 TURP때 필요
- CT : 필요 시 사용
- MRI : 필요 시 사용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 과거에는 전립선비대증의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은 경요도적 전립선절제(Transurethral Resection of Prostate, TURP)이었고, 비대된 전립선 조직이 너무 크다고 생각되면 피부절개에 의한 “전립선적출술”을 관행처럼 시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가능한 수술방법을 피하는 것이 좋고 불가불 수술을 시행할 때는 될 수 있는 한 환자에게 침습(육체적인 부담)이 적도록 하는 Minimally Invasive Surgery(MIS)로 대치하는 것이 좋으며 또 더욱 좋은 것은 이런 정도의 수술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현재 치료방법은 관찰(대기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및 최소침습적 치료 등 4가지가 있습니다.
1)관찰(대기요법)
증상이 경하여 불편하거나 고통스럽지가 않으면 일단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념할 것은 ‘전립선비대증은 진행성 질환’ 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관찰이라고 전혀 방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수분섭취량을 줄이거나(특히 취침 전), 알코올, 카페인함유, 음료를 줄이고, 규칙적 배뇨습관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2)약물요법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중요 약제는 선택적 알파 차단제(테라조신, 독사조신, 탐술로신)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피나스테라이드)가 있습니다.
3)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 즉 급/만성뇨폐, 요로감염, 혈뇨, 방광결석 등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약물로 완화되지 않는 경우 또는 환자가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IP), 개복하 전립선 적출술 등 세 가지 대표적인 방법인 있습니다. 이중에서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 가장 효과가 좋아 저네 전립선 수술의 95%이상을 차지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예방
- 전립선비대증의 예방법은 현재로서는 없으며,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 노화와 남성호르몬이 관여한다는 사실로 미루어 단지 조기발견, 조기 치료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예방함으로써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다만 50대 이후 전립선비대증의 초기증상이 있을 시 다음사항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체중을 체격에 알맞게 조절
- 저지방식, 저콜레스테롤 섭취
- 포화지방질을 줄임
- 탄수화물, 섬유질, 생선등 신선한 대로 섭취
- 신선한 야채와 과일 다량섭취
- 커피, 강한차 등 되도록 삼가
전립선비대증의 수술 또는 수술 시기
- 전립선비대증에서 약 25~30%는 수술 또는 기계적 시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우는 물론 약물요법이나 기타 요법을 시도한 후 효과를 얻지 못한 경우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수술요법을 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배뇨장애증상이외에 다음 증상이 함께 있을 때에는 수술요법을 행하게 됩니다.
1)뇨폐의 경험이 있고 가끔 반복되는 경우
2)잔뇨가 항상 100mL 이상 있고 이로 인하여 감염과 자극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3)경도이상의 수신증이 있고 특히 신우염이 반복되는 경우
4)출혈이 반복되는 경우
5)방광결석이 있는 경우
전립선비대증의 배뇨와 관련된 용어
- 1) 빈 뇨
건강한 사람의 경우 깨어 있는 동안에 4~6회, 자는 동안에 0~1회 배뇨하는 것이 정상이나 먹는 음식물에 따라 또는 개인의 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정상보다 자주 배뇨하는 것을 빈뇨라고 하여 야간의 빈뇨를 “야간빈뇨”라고 합니다.
2)다 뇨
건강한 사람의 경우 1일 약 1,500mL 정도 배뇨하며 여성의 경우는 이보다 약간 적습니다. 이 이상 배뇨하는 것을 다뇨라고 하며, 이는 당뇨병, 신기능장애 등의 내과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3)빈 뇨
1일 배뇨량이 400mL 이하 일 때를 빈뇨라고 하며 역시 내과질환이 원인이 될 때가 많습니다.
4)무 뇨
1일 배뇨량이 100mL 이하이면 무뇨라고 하는데 원인은 신장에서 요생산이 안되는 경우와 요생산은 되지만 이것이 요관이 막혀서 방광에까지 못 내려오거나 방광까지 내려왔더라도 전립선비대증등 원인 때문에 요도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2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5)뇨폐
방광에 뇨는 있으나 전립선비대증과 같이 비대된 전립선, 결석등이 길을 막아서 배뇨를 하지 못하는 것을 뇨폐라고 합니다. 또 방광의 신경기능장애등으로 뇨폐가 될 수도 있습니다.
6)잔 뇨
배뇨 후에도 방광에 뇨가 남아 있는 것을 잔뇨라고 하며, 잔뇨량이 증가하고 장기간 계속되면 신장기능이 점차 감소될 수 있습니다.
7)급 뇨
방광에 염증등이 있어서 배뇨가 급하게 되고 참기 힘든 경우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염증이 없더라도 급뇨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 배뇨통이 동반하거나 재뇨가 나타나게 됩니다.
8)배뇨통
배뇨 시 아랫배나 요도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요도가 화끈거리기도 합니다. 대체로 방광염, 전립선염등의 원인이 되며 간혹 양성 또는 악성종양이 있다는 정보가 되기도 합니다.
9)요실금
요가 급해서 미쳐 배뇨하기도 전에 소변을 싸게 되는 것을 급박성 요실금이라하고 방광에 오줌이 과도하게 충만하여 그냥 넘쳐서 흘러 나오는 것을 일류성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면 이런 두 증상이 함께 나올 수 있고 주야를 가리지 않고 항상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이외에는 중년이상의 여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스트레스성 요실금은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웃거나 갑자기 앉았다 일어서거나 뛰거나 할 때 오줌을 싸는 경우인데 이것은 요도의 괄약근(조리개 역할을 하는 근육)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10)혈 뇨
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오는 상태로 전립선비대증이 주 원인입니다.
11)농 뇨
오줌에 염증세포인 백혈구가 섞여서 나오는 상태입니다.
12)폐색증상
오줌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서 도중에 중단하며 방울방울 떨어지며 힘을 주어야 되며 실제로는 잔뇨가 거의 없는데도 방광에 오줌이 남아 있는 듯 불쾌하게 느끼게 됩니다.